1. 강릉 1박 2일 여행, 어떻게 계획하는 게 좋을까?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KTX 강릉선을 타면 약 1시간 50분 만에 강릉역에 도착합니다. 이동 시간이 짧아 주말 여행이나 단기 여행지로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강릉 여행은 첫째 날에는 바다와 카페, 둘째 날에는 역사와 현지 먹거리를 중심으로 계획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차를 렌트한다면 경포호와 안목 카페거리, 정동진, 주문진 등 주요 명소를 이동하기 수월합니다. 대중교통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일부 관광지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렌터카가 추천됩니다.
2. 1일차 추천 코스
2-1. 경포해수욕장과 경포호
강릉 여행의 시작은 단연 경포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이 1.8km 이상 뻗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주변에는 경포호라는 담수가 있어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겨울철에는 해돋이를 보러 새벽에 찾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특히 1월 1일 일출 명소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경포호 산책로는 자전거 대여도 가능해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2-2. 안목 카페거리
경포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안목 카페거리는 ‘커피의 도시 강릉’을 대표하는 장소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 카페가 길게 늘어서 있어 창가에 앉으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유명 카페로는 테라로사, 보헤미안 등이 있으며, 여행객들은 흔히 “안목 카페거리에서 어디를 꼭 가야 하나요?”라고 묻습니다. 사실 특정 카페보다 중요한 것은 바다 전망이 잘 보이는 자리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동해의 풍경이 카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2-3. 강릉 중앙시장
저녁은 강릉 중앙시장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시장은 닭강정, 꽈배기, 순두부 아이스크림, 감자전 등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교동짬뽕순두부’와 같은 현지 식당은 순두부 요리를 강릉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 추천합니다. 시장 내부는 오후 5시 이후가 가장 활기차며, 주말에는 여행객들로 붐비니 미리 방문 시간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2일차 추천 코스
3-1. 오죽헌과 선교장
둘째 날 아침에는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오죽헌을 방문하세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살았던 곳으로, 조선시대 주택 구조와 당시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있어 교육적인 의미도 크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이어서 선교장으로 이동하면 약 300년 역사를 가진 전통 가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3-2. 주문진 수산시장
강릉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주문진 수산시장입니다. 동해안에서 갓 잡은 대게, 오징어, 활어회를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어떤 메뉴를 꼭 먹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답한다면 단연 대게와 회입니다. 가격 흥정을 할 때는 여러 가게를 둘러보고 현금 결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방어회가 제철이며, 여름에는 전복과 해삼이 인기입니다.
4. 강릉 여행 팁과 유용한 정보
- KTX 강릉선: 서울역·청량리역 출발 → 강릉역 도착 (약 1시간 50분 소요)
- 주요 관광지는 택시나 렌터카 이용 시 동선이 편리합니다.
- 성수기(여름, 연휴)에는 숙박을 최소 1개월 전 예약해야 합니다.
- 강릉은 커피축제(10월), 단오제(음력 5월) 등 지역 행사가 유명하니 일정에 맞춰 즐겨보세요.
- 겨울철은 바닷바람이 강해 방풍 점퍼, 여름은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합니다.
5. 강릉 여행코스 총정리
강릉은 바다, 역사, 먹거리, 카페가 모두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1일차에는 경포해수욕장과 안목 카페거리에서 강릉의 감성을 즐기고, 저녁에는 중앙시장에서 현지 먹거리를 맛보는 것이 좋습니다. 2일차에는 오죽헌과 선교장에서 문화유산을 감상한 뒤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강릉 여행코스 추천’ 키워드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이유는 바로 이 균형 잡힌 일정 때문입니다. 짧은 1박 2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강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다음 주말 여행지로 강릉을 고려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