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비사야 제도의 보홀(Bohol)은 자연 경관과 독특한 생태계로 유명한 섬입니다. 세부에서 페리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세부 여행과 함께 즐기기 좋은 목적지입니다. 보홀의 대표 명소인 초콜릿 힐과 타르시에 원숭이 보호구역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코스입니다.
1. 초콜릿 힐 (Chocolate Hills)
보홀의 상징인 초콜릿 힐은 약 1,200여 개의 원뿔 모양 언덕이 펼쳐진 독특한 지형입니다. 건기(2~5월)에는 언덕이 갈색으로 변해 초콜릿을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카르멘 전망대(Chocolate Hills Complex)와 사구바얀 피크(Sagbayan Peak)에서 최고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부 시티 → 페리(2시간) → 보홀 탁빌라란 항구 → 차량 이동(1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타르시에 원숭이 보호구역
보홀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인 타르시에 원숭이의 서식지입니다. 로복 지역의 타르시에 보호센터에서는 이 작은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눈이 크고 손바닥만 한 크기의 귀여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단, 사진 촬영 시 플래시는 절대 금지이며, 조용히 관찰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3. 로복강 크루즈
보홀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로복강 크루즈입니다.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이동하며 현지 음식 뷔페와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약 500페소 정도이며, 타르시에 보호구역과 함께 일정에 넣기 좋습니다.
4. 보홀 여행 팁
- 보홀 시내 교통은 불편하므로 일일 투어 차량을 예약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초콜릿 힐은 아침에 가야 맑은 전망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 로복강 크루즈는 점심시간대가 가장 활기가 넘칩니다.
- 판그라오섬에 숙소를 잡으면 해변과 다이빙 명소 접근이 편리합니다.
결론
보홀은 초콜릿 힐, 타르시에 원숭이, 로복강 크루즈, 판그라오섬 해변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섬입니다. 세부에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기에 이상적인 여행지이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